'코스피1600' 환율, 하락 확대…1242원

'코스피1600' 환율, 하락 확대…1242원

이새누리 기자
2009.08.24 09:26

코스피지수가 1600대를 돌파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출발했다.

24일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6원 가량 떨어진 124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20분 현재 1242원을 기록했다.

내림세는 지난주말 뉴욕증시의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벤버냉키 미연준(Fed) 의장이 글로벌경기가 회복에 접어들었다는 발언을 하며 일제히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서다. 3대지수 모두 2% 가까이 오르면서 역외환율도 끌어내렸다.

여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600대를 돌파했다. 글로벌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인 2008년 7월 이후 1년1개월만이다. 같은시각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전날보다 25포인트 오른 1606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550억원 정도 매수했다.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거란 전망이 많다. 환율은 얼마간 증시움직임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였다. 지난주 오르내림을 하루마다 반복하며 들쑥날쑥했던 환율이 증시상승으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거란 분석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최근 큰 테마로 떠올랐던 중국증시가 급력하게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월말에 맞춘 수입업체들의 결제와 옵션업체들의 매수주문으로 범위는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전장보다 소폭 오른 94.65엔으로, 달러/유로 환율은 역시 상승해 1.434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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