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 1.이스라엘, 주요국 중 첫 금리 인상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주요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인상했는데요, 풀어놓은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출구전략 중 가장 궁극적인 금리 인상을 이스라엘이 단행했다는데 주목이 됩니다.
이스라엘, 주요국 중 첫 금리 인상
물가상승률 완화 위한 조치
물가상승률 6월 3.6%, 7월3.5%
확장적 통화정책은 지속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벤 버냉키 의장이 MIT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할 때 지도교수였던 스탠리 피셔인데요,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3.75%포인트 인하해 0.5%로 낮췄으며 이 수준을 지금까지 유지해왔습니다.
이스라엘, 왜 금리 인상을 결정했을까요?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설명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켜야할 필요성과 최근의 경기 회복세를 계속 뒷받침해야 하는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금리를 올려도 0.75%의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확장적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어쨌든 이스라엘이 금리를 인상한 결정적 이유는 인플레이션 완화인데요. 이스라엘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에 3.6%, 7월에도 3.5%로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1~3%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1%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스라엘 금리인상에 대한 반응-블룸버그통신
“경기 회복 신호이자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
이스라엘 제조업체는 비판, 수출에 부정적 영향
이스라엘의 금리 인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블룸버그통신은 BNP파리바 런던 사무소의 이머징마켓 환율 전략가인 샤힌 발리의 말을 인용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 사이클에 접어든 이후 첫 금리 인상”이라며 “다음 금리 인상은 폴란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SBC증권의 이코노미스트인 조나단 카츠는 “이스라엘에서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경기 회복의 그림”이라며 “이는 전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벗어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피셔 총재는 물가상승률은 목표로 하고 있는 1~3% 범위로 관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자들의 PICK!
이스라엘의 제조업체인 프로타롬 산업의 최고경영자인 오리 예후다이는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앞서 금리를 인상한 것은 이스라엘 경제에 위험하다”며 “이스라엘 통화를 절상시켜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의 심각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이며, 동시에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이라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