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교수, 또 더블딥 경고

루비니 교수, 또 더블딥 경고

권성희 기자
2009.08.25 08:37

[MTN 외신브리핑] 3.누리엘 루비니의 더블딥 경고

누리엘 루비니의 더블딥 경고-FT

“출구전략 써도 침체, 안 써도 침체”

“유가-식료품 가격 급등..경제에 위협”

“2분기 정도 급성장 뒤 경기 부진 찾아올 것”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세계 경기가 더블딥, 더블유자형의 이중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올 2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 경제는 여전히 부진해 최소한 2년간은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각국 정부가 대규모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을 거둬들여도, 계속 해도 곤경에 처할 것이라며 진퇴양난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대규모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올리고 지출을 줄이면 회복세가 꺾일 것이고 대규모 재정적자를 감내하려 하면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채권 수익률과 대출금리가 올라가 또 다시 경기 회복세를 억누를 것이란 지적입니다.

아울러 농산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경기 펀더멘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빨리 오르고 있다며 투기 수요와 과잉 유동성이 가세해 농산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투기 수요 가세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 글로벌 경제는 또 다른 침체의 충격을 견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경제가 2분기 가량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이후 재고와 생산이 침체 때 수준으로 회복되면 다시 부진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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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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