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시장 쑥쑥, 실적성장 전망...주가 작년말 대비 10배 이상
반도체 재료 솔더볼 전문업체인 덕산하이메탈이 '능동형 유기 발광다이오드(AM-OLED) 분야의 서울반도체'로 대접받으며 무서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M-OLED 시장의 성장으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덕산하이메탈도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때문이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덕산하이메탈(11,700원 ▼1,790 -13.27%)은 전날 대비 8.78%(1300원) 오른 1만6100원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에 이어 사흘째 급등 행진이다. 장중엔 1만64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작년말 1535원에 머물렀던 주가가 9개월 남짓 만에 10배 이상으로 오른 셈이다.
덕산하이메탈의 상승세는 주요 증권사들이 하루가 머다하고 호평을 담은 보고서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AM-OLED 및 반도체 재료 시장점유율 1위인 덕산하이메탈은 향후 5년 (2009~2013년)간 연평균 50.2% 매출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덕산하이메탈의 AM-OLED 재료 매출은 2011년까지 연평균 206.7% 성장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50.1%씩 성장할 것"이라며 "2013년엔 AM-OLED 매출 1632억원으로 5년 만에 50배 가량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지난 7일자 보고서에서 "AM-OLED가 현재 휴대폰에 주로 적용되고 있지만 노트북을 거쳐 2011년 이후에는 TV로도 그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관련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기업은 덕산하이메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은 내년 실적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존재하지만 AM-OLED 시장 팽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은 국내외 동종업체 대비 모든 밸류에이션 지표가 월등한데도 할인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