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은행주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서 금융업종은 전날보다 9.89포인트(1.79%) 오른 558.27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업종도 1.45% 오름세다.
KB금융(166,000원 ▲1,500 +0.91%)은 전날보다 1200원(2.03%)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5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신한지주(104,600원 ▲3,700 +3.67%)도 장중 4만9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부산은행도 장중 1만31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리금융,외환은행도 2% 이상 상승중이며하나금융지주(127,900원 ▲2,100 +1.67%)도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기업은행(26,050원 ▲1,050 +4.2%)과대구은행도 1% 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은행주의 이같은 오름세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KB금융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CS와 DSK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에 올라와 있다. 신한지주도 CS, DSK, 비엔피 등에서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부터 4거래일간 금융주를 약 6149억원 순매수했다. 일평균 약 15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셈이다.
증권업계는 외국인이 금융, 은행주를 사들이는 이유를 시중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FTSE 선진지수 편입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중금리 상승이 은행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가속화시키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 역시 은행주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오는 21일 한국시장이 FTSE 선진시장 편입됨에 따라 전통적으로 은행을 선호하는 유럽계 자금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