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동아엘텍 등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ED)를 적용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모델들이 최근 잇달아 출시되면서,덕산하이메탈(16,630원 ▼1,070 -6.05%)크로바하이텍(712원 0%)동아엘텍(14,620원 ▲3,370 +29.96%)등 AMOLED 관련 업체를 인수한 기업들이 실적 호조 및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액정화면(LCD)과 플라즈마화면(PDP) 등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는 광원장치(BLU)로 빛을 내는 LCD와 달리 자체적으로 빛을 발하는 디스플레이다. AMOLED는 LCD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잔상 없이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로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왜곡되지 않는다.
1일 덕산하이메탈은 전날보다 13.71% 상승한 1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 2000원 안팎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최근 2만 원 안팎으로 10배가량 뛰어올랐다.
덕산하이메탈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신성홀딩스로부터 211억 원에 인수한 OLED 재료업체 루디스를 올해 8월 공식 합병했다"며 "루디스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OLED 재료를 공급하고 있어 OLED 시장 확대와 함께 실적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최근 차세대 D램(DDR3)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기존 반도체 재료(솔더볼) 사업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전날대비 소폭 오른 864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올해 초만 해도 주가가 2000원 아래에 머물렀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반도체 개발기업 토마토LSI로부터 OLED사업부를 인수하면서 OLED구동칩 등 반도체 설계기술을 확보했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WVGA(800×480)급 해상도 OLED구동칩을 독점으로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크로바하이텍은 OLED 이외에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설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별도의 반도체 설계팀(디자인하우스)을 꾸렸다.
동아엘텍 역시 전날보다 2.15% 오른 618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올해 초 2000원 이하에 머물렀던 주가를 3배 이상 끌어올렸다.
동아엘텍은 "올해 초 인수한 OLED 증착장비기업 선익시스템과 관련, 합병 및 코스닥 상장 등 여러 안을 검토 중이며, 합병할 경우엔 연 매출 600억 원 규모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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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엘텍은 기존 주력인 LCD장비사업에서도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186억 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미 지난해 실적(152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