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공모가 4만1000원 대비 22% 상승여력, 적극적 배당 매력적"
19일 첫 상장하는진로(16,770원 ▼70 -0.42%)가 '거품 공모주'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TB증권은 이날 진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주주이익환원정책이 투자 포인트"라며 "국내 부문 성장 정체를 보완할 성장 자극제가 될 일본, 중국 등 해외진출 성과는 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모가 4만1000원 대비 약 22%의 상승여력이 있으며, 상장일정의 한 차례 연장을 통해 공모가가 당초 범위보다 많이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부분 제거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연구원은 진로의 매력을 적극적인 배당 등 주주이익환원정책으로 꼽았다.
예상보다 낮은 공모가 산정으로 인해 재무적투자자들에 대한 풋백옵션 차액보전의 부담을 안게 된 대주주 하이트홀딩스의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금여력이 풍부한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진로가 배당성향 50%를 시행할 경우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에 달하며 자본금 규모가 크고 상장 전 추가된 신규 재무적투자자들의 이익실현을 위해 유상감자 및 자사주 매입소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로는 공모 최고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가 수요예측에 실패한 후 상장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공모 희망가 범위를 5만4000원~6만원에서 4만5000원~5만원으로 낮췄지만 결국 기존 밴드 상단(6만원)보다 32%나 낮아진 4만1000원에 공모가를 확정됐다.
진로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최종 9.39대1, 청약증거금은 5541억8388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