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3주 만에 1600을 내주다

[코스피마감] 3주 만에 1600을 내주다

오승주 기자
2009.10.29 15:30

외인, 10월 최대 순매도…개인 매수로 추가하락 저지

초반 1560선도 위협하며 2.8% 급락한 증시는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초반 낙폭을 어느 정도 회복하며 1580선까지는 회복했다. 하지만 10월 들어 가장 많은 매도우위를 보인 외국인의 썰물같은 팔자공세에 증시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나마 초반 급락세가 시간이 갈수록 소폭이나마 진정됐다. 외국인의 5000억원 가까운 순매도 파상 공세에 개인이 매수로 대응하며 전날 2.4%의 하락률을 1.5%로 줄인 부분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에 비해 23.86포인트(1.48%) 내린 1585.85로 마감됐다. 3거래일째 하락하며 1600선도 내줬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일 1598.00으로 마무리된 이후 3주 만이다.

외국인은 4680억원을 순매도했다. 10월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단행했다. 기관은 104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7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외국인의 공세를 일정 부분 막아내며 추가 급락을 저지했다. 323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는 장초반 2% 넘게 하락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2000원 내린 7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도 0.4%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삼성전기(457,000원 ▼5,000 -1.08%)삼성SDI(456,500원 ▲3,000 +0.66%)등 2차전지 관련주가 막판 뒷심을 내며 2.0%와 3.0% 올랐다.

철강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POSCO(345,500원 ▼3,500 -1%)는 5.1% 급락한 49만7500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34,450원 ▲300 +0.88%)도 5.8% 하락했다.

자동차 관련주는 보합세로 마감했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는 전날 종가와 같은 11만5000원에 장을 종료했다.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1.6% 내렸지만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는 1.9%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17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630개였다. 보합은 6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6원 오른 1204원으로 출발한 뒤 1200원에서 공방을 펼치다 전날에 비해 0.6원 상승한 1196원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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