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관기관, '미소금융' 500억 기부 확정

증권유관기관, '미소금융' 500억 기부 확정

임상연 기자
2009.11.02 12:38

거래소 250억, 예탁원 200억, 금투협 50억… 9일 협약식 개최 예정

증권유관기관이 정부가 추진 중인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이달 중 500억원을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증권예탁원, 금융투자협회는 각각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미소금융중앙재단 기부안을 확정했다.

기부금액은 한국거래소 250억원, 증권예탁원 200억원, 금융투자협회 50억원으로 자금은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의 수익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란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2500억원), 증권예탁원(2100억원), 금융투자협회(550억원) 등이 증시 안정을 위해 설립한 펀드로 총 규모 5150억원이다.

당시 증권유관기관들은 매년 공동펀드의 수익금을 배분하기로 했는데 이달 첫 배당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공동펀드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40% 정도로 이번 기부에 필요한 자금조달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는 "지난주 각 증권유관기관마다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부금액을 최종 확정했다"며 "기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 집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기붇와 관련 이들 증권유관기관은 오는 9일 미소금융중앙재단과 MOU 체결 및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증권유관기관 한 고위관계자는 "서민금융지원에 동참하고 공동펀드의 수익금을 사회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미소금융중앙재단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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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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