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동시호가 303억 순매수… 변동성 여전히 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쏟아진 투신의 300억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그동안 전강후약을 떨쳐내고 1600선을 눈 앞에 뒀다.
장중 내내 변동성 높은 장세를 이어가던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투신이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대량 매수를 유발하며 동시호가에서만 3.73포인트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투신 막판 매수와 프로그램의 '사자' 움직임에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긴 했지만, 3조1000억원에 그친 거래대금 등 수급 불안은 여전했다. 1570선과 1590선을 넘나드는 변동성도 증시의 불안 심리를 두드러지게 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에 비해 12.52포인트(0.79%) 상승한 1594.82로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프로그램 매매의 흐름에 좌우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14포인트(0.51%) 상승한 1590.44로 출발한 지수는 1592.60까지 오른 뒤 외국인과 개인 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하락반전하며 1574.78까지 내린 지수는 지루한 공방을 펼치다 장마감이 다가오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 상승 반전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투신이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3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막판에 끌어 올려 1600선에 다다랐다. 11월 들어 처음으로 종가 1590선을 회복하며 1600선 재돌파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외국인은 626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태도를 바꿨다. 기관은 2378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12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다 588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310,000원 ▼43,500 -12.31%)는 전날 대비 8000원 오른 7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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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5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15개였다. 보합은 10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8원 오른 1163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4.3원 내린 1157.9원에 마치며 1160원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