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1월23일~27일) 코스피시장은 수급선으로 일컬어지는 60일 이동평균선(1628.10) 회복과 지지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 1조원 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1590.93)과 11월 들어 처음으로 1600선을 되찾았다.
이번 주에는 심리선을 회복한 뒤 수급선까지 노리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주 코스피시장의 1620선 지탱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지 여부도 관심이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 중심의 등락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 등 수급 구도나 해외 증시의 흐름이 뒷받침된다면 60일선 돌파시도와 안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큰 변화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120일선(1552.32)과 60일선 사이를 변동성 범위로 놓고 기술적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 반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월말을 맞아 해외에서 핵심적인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외국인 매수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주택가격과 판매 회복세가 지속될 지 여부와 더불어 소비동향의 결과가 연속성을 나타낼 지 주목되고 있다.
1620~1630선 안착 여부와 함께 기술적 반등의 한계와 연말랠리 사이를 가늠하는 분수령에 직면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주 초반 지수가 1630선을 회복한다면 미니-연말랠리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류용석현대증권시황분석팀장은 "일본의 디플레이션 압력 등이 일본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부분들이 지난주 외국인의 한일 스위칭 매매 유발처럼 한국증시의 상대적 저평가 인식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증시가 이같은 측면에 초점을 맞춰 상승세를 시도하며 1630선에 올라서 지지에 성공하면 연말 미니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류팀장은 "코스피지수의 1620~1630선대 안착 확인 전까지는 기술적 반등과 제한적 영역, 업종안에서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안착 확인시 마인드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