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LG패션(23,650원 ▲250 +1.07%)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6% 가량 증가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조은아 연구원은 "LG패션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1% 시장대비 초과 상승했으나, 아직까지 긍정적인 사항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LG패션은 올해 진행해온 유통망 및 브랜드 확장에 힘입어 201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9% 증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LG패션이 주력하고 있는 대형 직영점 중심의 채널 전략은 유통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생산과 소매 유통 겸업(SPA)의 위협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높여주는 변화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LG패션은 2009년에 백화점 유통 중심의 여성복 브랜드를 6개를 인수해 약 80여 개 백화점 점포를 추가했으며, 대형 가두 직영 매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유통망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며 "이같은 유통망과 브랜드 확장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증가를 기록하며 이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4분기부터는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신규로 인수한 백화점 여성복 브랜드는 이번 4분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오픈한 가두 직영 매장은 올 하반기 이후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LG패션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6%, 12% 증가한 2869억원과,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0월에는 3분기와 유사한 30%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11월~12월에는 백화점 채널에서 다소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가두점 채널에서의 매출 모멘텀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돼 4분기 매출 성장률 추정치 16%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