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실적 개선 한계"
JP모간은삼성전자(268,500원 ▼3,000 -1.1%)가 지난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지만 놀랄만한 내용은 없었고 오히려 주가 하락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78만원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JP모간은 우선 휴대폰 출하량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15%에 이르고 마진율도 좋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1분기 휴대폰 출하량 증가율은 1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전반적으로 자체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낸드플래시의 약세와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의 계절성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 사업도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 효과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은 다만 LCD 사업은 내년 1분기에 IT 패널 가격의 상승세와 함께 LCD TV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어닝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는 현 수준에서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가 올해 의미있는 실적 증가를 보여주겠지만 휴대폰과 TV 등 DMC 사업부는 경쟁격화, 비용 증가,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마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개선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게 JP모간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