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달 만에 종가 1600선 붕괴

[코스피마감]2달 만에 종가 1600선 붕괴

오승주 기자
2010.02.02 15:3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PR 매물 압박ㆍ中 모기지금리 인상설에 심리 냉각

시장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했다.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유지하며 1610선 지지에 주력하던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모기지금리 인상설에 기세가 꺾였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은행권에 '1가구 3주택' 모기지에 대한 금리 인상을 지시했다는 블룸버그 통신 소식이 나돌면서 중국의 긴축 강화를 우려한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며 1600선도 내준 지수는 1591.24까지 주저앉으며 1590선도 위협했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개인 매수세가 늘어나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2달 만에 종가 기준으로 1600선도 밑돌았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에 비해 10.63포인트(0.66%) 내린 1595.81로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쏟아진 프로그램 순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을 이어가며 '선전'했지만, 중국발 악재로 기가 꺾인 뒤 심리적 지지선인 1600선도 내줬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1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2일 1591.63 이후 2달 만이다.

외국인은 349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기관은 2529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종료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44억원의 순매도로 종료됐다. 지수선물시장에서 개인이 장중 3000계약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4050억원까지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은 219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지탱했지만 프로그램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전기전자업종은 1.0%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310,000원 ▼43,500 -12.31%)는 전날에 비해 5000원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하이닉스(2,555,000원 ▼364,000 -12.47%)도 4.8% 내린 2만2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전날 2.7%와 5.6% 상승세로 마무리됐던현대차(511,000원 ▼70,000 -12.05%)기아차(137,400원 ▼14,000 -9.25%)는 3.5%와 2.2% 하락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35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09개였다. 보합은 11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1.5원 내린 1158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9.6원 하락한 1159.9원에 종료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