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기업들이 결산실적 공시를 쏟아내며 잇따라 관리종목 지정 예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단성일렉트론은 전날보다 20원(13.8%) 하락한 125원에 거래되고 있다.제넥셀도 하한가인 185원에 거래되고 있고,엑스로드역시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성일렉트론과 엑스로드, 제넥셀은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각각 172억원과 229억원, 483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자기자본의 50.49%와 108.75%, 806.43%에 해당한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단성일렉트론과 엑스로드, 제넥셀에 대해 2년 연속 자기자본 50% 이상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제넥셀세인은 이밖에도 자본잠식률 50% 이상, 매출액 30억원 미만 등의 사유가 더해졌다.
한계기업들이 결산실적 공시를 쏟아내는 이유는 사업보고서 제출 법정기한이 오는 31일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규정상 상장기업들은 사업보고서를 내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31일까지는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받아야한다.
특히 실적에 매출이나 손익이 30%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늦어도 주총 2주전인 17일까지는 내부결산 재무제표를 확정짓고, 공시해야 되기 때문에 한계기업들의 결산 공시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