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오후의 투자전략]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1580~1630선 박스권을 다지더니 돌파하고 1640~1670선의 박스권도 다지고 다지면서 변동성도 줄어들어 매물압박이 점점 약해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투자심리는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3월들어 2조원 넘는 순매수를 집중시키면서 점차 매물을 제압해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2003년이후 매년 3월증시는 1년중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해의 상승장세 출발점인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과거 챠트를 통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아직 의심도 많고 경계감도 강해서 박스권 상단인 1670선 돌파가 만만치 않지만 여러가지 악재로 나올만한 매물이 다 쏟아진 상황에서 시장은 가벼운 수급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지 엉덩이를 무겁게하고 저평가를 믿고 단타나 파생상품 매매가 아닌 멀리보는 자세만으로도 얼마든지 탄탄한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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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칠종칠금에서는…
첫째, 1670선돌파를 시도중인 증시..상승파동의 향후 경로
둘째, 서서히 부각되는 주도주의 윤곽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금리결정회의 FOMC는 시장의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천명했고, 경기회복세를 확인시켜주었으며 기업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는 고무적인 내용도 밝혔습니다.
나스닥은 2000년 IT버블이래 하락추세선을 돌파하기 위한 강한 파동을 지속중입니다. 다우지수는 아직 전고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미국증시에서 의미있는 지표가 아닙니다. 다우지수는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종목을 교체하는 등 스스로 지수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갖기에 부족한 지표입니다. 작년에도 제너럴모터스나 금융주를 교체하는 등 거듭된 종목교체가 지수추세파악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다우지수가 전고점을 못넘어서 부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는 증시에 대한 과도한 비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중국은 긴축우려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의 기준중 하나인 식품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뉴스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인플레압력의 척도로 식품가격을 기준으로 살피고 있음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세계곡물가격은 빠르게 안정되면서 식품가격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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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월물가가 높았기 때문에 한차례 정도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그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금리인상은 또하나의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에 상승촉매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증시와 매우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는 인도증시는 급등하며 17383포인트로 1.2%나 상승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다시 고점경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200선물은 선물베이시스가 1.4로 초강세로 마감했고 오늘도 베이시스 초강세속에 프로그램매수와 외국인 매수가 어우러지면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연이은 차익거래매수세에도 여전히 순차익거래 잔고는 9천억원 이상 순매도로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인다면 작년 프로그램매매동향에 비춰 3조원가량 순매수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도 7일동안 빠져나가다가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섰습니다.
큰 이슈들은 지나갔습니다. 코스피는 20일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20일선과 60일선을 순차적으로 골든크로스로 돌파하며 주말로 갈수록 완전한 정배열 진입가능성을 높이고 1670선을 돌파하여 1680~1720선 돌파에 나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지고 또 다지는 이유가 하락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악재는 모두 노출되었고 두려움에 매물은 크게 지나갔기 때문에 지금 다지는 에너지는 커다란 파동의 전주곡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스피는 작년 3월 저점이후 50거래일 단위로 변곡점을 만들면서 파동을 진행중이라는 점을 자주 언급드렸습니다. 지금 파동은 4월말까지 진행될 새로운 강세파동의 진행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드리고자 합니다.
큰 박스권인 1550~1720선에서 세번째 고점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진행중인데 삼세번째 시도는 대부분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서서히 부각되는 주도주의 윤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 이지만 올해의 최고 테마는 또 한번 다가오는 PER의 레벨업이라는 점입니다. 4월에 접어들면 또다시 실적시즌이 시작됩니다. 실적이 좋고 실적대비 저렴하다는 것보다 확실한 호재는 없고 큰 자금은 결국 이런 주식들로 매수가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환율하락으로 수출주들이 다소 무겁게 흘러갔지만 여전히 1130원 수준은 해외에서 수출경쟁력이 충분히 좋은 수준입니다. PER 면에서 가장 저평가된 우량주로서 기아차를 자주 언급드렸습니다.
덜빠지고 상승시 가장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 바로 실적이 받쳐주는 주식들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들중 PER이 낮고 해외진출한 공장과 해외법인 실적이 좋은 부품기업들은 환율하락의 위험도 잘 회피하고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로 사용되는 국제회계기준의 시행에 최대의 수혜주가 될 것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ER이나 PBR이 낮다는 것은 실적이 굳이 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안정적인 이익만으로도 PER상승시 주가가 상당히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합니다. 기아차의 6 수준의 PER은 자동차 부품주에서 많이 목격되는 현상입니다. 현수준에서 자동차의 해외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올해 자동차나 IT의 저평가된 종목들은 상당히 탄력적인 PER레벨업으로 과거 2006년 조선,철강,해운,화학 등에서 나타난 강력한 PER의 상승효과를 재현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세계적으로 중국,인도,브라질 등의 내수시장 확장은 거대한 영토와 막대한 인구를 배경으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유럽 등 경제활력이 떨어진 지역의 리스크에 치중하는 사이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에 집중하는 위험선호,적극적인 투자심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지역의 수혜주들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철강,유통 등도 이런 흐름을 흡수할 수 있는 업종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중국 등에 진출해서 이미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종목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중국의 IT설비투자 싸이클에 주목할 때입니다. 국내 대기업들의 중국진출로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주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PBR이 낮은 기업들도 국제회계기준의 시행에 따라 자산의 시가평가에 따른 제가치 찾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생보사 상장과 국제회계기준의 시행에 따른 수혜주, 그리고 스마트폰의 성장세에 따른 수혜주들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주식보감 한마디는…
가치투자의 대부 워렌버핏의 한마디입니다.
“ 시장에서 항상 돌아다니는 두가지 질병은 두려움과 탐욕이다. 어려운 것은 자기자신에 대해 알고 충동에서 벗어나 자기절제를 갖는 일이다 .”
지금도 시장은 두려움이나 탐욕속에서 소모적인 매매로 기회를 오히려 독으로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것이 있다면 자기절제, 그것도 어렵다면 머리보다는 엉덩이로…추세를 존중하는 단순하고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기다림의 여유를 찾으십시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만으로 수익은 올 수 있는 장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