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ㆍ선물 폭발적 '사자'…삼성전자 3% 급등
4월 첫날 코스피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에 활짝 웃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33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나타냈고, 지수선물시장에서도 장중 7200계약 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를 확대하며 지수도 1720선에 육박했다.
외국인의 매수 공세에 코스피지수는 전고점(장중 1723.22ㆍ1월19일)에 4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날에 비해 26.32포인트(1.55%) 오른 1719.17로 마감했다. 하루만에 1700선을 재회복했을 뿐 아니라 1720선에 육박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대해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며 170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기관의 '팔자'가 확대되면서 1700선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현ㆍ선물시장에서 확장되면서 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기관도 보험과 은행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는 장중 1719.74까지 오르며 1720선 돌파를 노렸다. 장 막판 기관 매수가 둔화되고 개인 매도가 늘어나며 1720선에서 밀렸지만, 4월 첫 거래일에 1.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외국인은 3309억원을 순매수하며 1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장중 7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는 등 매수를 확대해 프로그램 매매가 219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461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387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전기전자 대형주에 대한 '러브콜'이 두드러졌다.삼성전자(210,500원 ▲14,000 +7.12%)는 3.3% 급등한 84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 지난 1월2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85만원에 5000원 차로 다가섰다.
LG전자(114,800원 ▲7,700 +7.19%)와하이닉스(1,006,000원 ▲90,000 +9.83%)도 3.5%와 6.0% 올랐다.
현대차(495,000원 ▲22,000 +4.65%)와기아차(157,900원 ▲7,100 +4.71%)도 4.8%와 4.4% 상승 마감했다.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5.7%와 55.0%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오름세를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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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순항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7개가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47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12개였다. 보합은 8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126.4원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