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37,100원 ▲500 +1.37%)의 주가가 52주 최저가로 추락했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날보다 2%이상 하락했다. 장중한 때 52주 최저가인 9만5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의 주가 약세는 기관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지난 3월26일 한미약품이 지주회사 전환결정 이후 기관투자자은 지속적으로 한미약품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한미약품의 주가가 급락한 전날에도 23만주 이상 순매도 했다.
반면 외인투자자들은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한미약품 주식 14만주 이상 순매수해, 전제 지분율이 22.79%까지 올라갔다.
누구의 선택이 옳았는지는 5월28일 지주회사 전환결정까지 한미약품의 주가 추이에 달렸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회사 분할로 기존 한미약품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주당 한미홀딩스 주식 0.3주, 새로운 한미약품 주식 0.7주를 각각 받게 되며 오는 7월30일 이전에 재상장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미약품의 주가 약세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기관에 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나선다"며 "큰 그림을 보면 한미약품의 성장성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