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1Q순익 3765억...전기比 63.8%↑

기업銀,1Q순익 3765억...전기比 63.8%↑

정진우 기자
2010.04.30 15:00

NIM 전 분기 대비 0.15%p 상승한 2.78%...중기대출 전년 말 대비 2.7조↑

기업은행이 올 1분기에 376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79억 원) 대비 무려 686% 증가한 실적이다.

IBK기업은행(22,600원 ▲50 +0.22%)은 올해 1분기에 이자수익 자산 증가와 효율적 자금운용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2298억 원보다 63.8% 늘어난 376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이자부문 이익은 중소기업대출 등 꾸준한 자산 증가로 이자수익 기반이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1조400억 원을 기록했다.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NIM(순이자마진)도 전 분기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손실을 봤던 비 이자부문 이익 역시 1555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예년 수준의 궤도에 진입했다. 이는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조7000억 원 증가한 90조7000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며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던 기업은행은 올 1분기에도 은행권 중기 대출 순증액의 89%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렸다.

기업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 초 주택담보대출 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등 개인금융 기반 확대 서비스에 따라 5000억 원 늘어난 20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27%p 상승한 0.77%(기업 0.85%, 가계 0.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2%로 전 분기 대비 0.32%포인트 상승했다. BIS 비율은 양호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12.23%(기본 자본비율 8.74%)로 전 분기 대비 0.32%포인트 개선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총자본이익률(ROE)이 각각 0.97%, 16.31%를 기록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경비절감 운동으로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ost Income Ratio도 전년도 40.3%에서 26.6%로 대폭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전통적 강점 분야인 중소기업금융을 공고히 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균형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키워 중장기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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