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고정·변동금리 혼합제도 실시

기업銀, 고정·변동금리 혼합제도 실시

정진우 기자
2010.04.22 15:36

IBK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금리예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객을 위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비율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혼합금리 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 시행되는 혼합금리는 대출금액 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비율을 3대7, 5대5, 7대3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금리의 변동 주기는 코리보(KORIBOR) 3·6·12개월 물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대출비율이나 금리 변동주기는 기간연장 할 때 변경할 수 있다.

금리 적용 대상은 개인과 기업의 만기 1년 이상 5년 이하 대출이다. 만기 일시 상환방식이나 분할상환방식 대출에도 적용된다. 새로운 혼합금리는 고정금리대출에 비해 저금리로 운용이 가능하고, 변동금리대출에 비해 시장금리 상승 시 금리인상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변동금리 대출고객도 6월 말까지 별도의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금액별 혼합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출구전략 시행 등으로 앞으로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며 "이런 시기에 혼합금리 제도가 고객의 금리위험관리에 적절한 대응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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