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네오세미테크 회계 자문 계약 해지

삼일 네오세미테크 회계 자문 계약 해지

권순우 MTN기자
2010.05.04 17:52

< 앵커멘트 >

네오세미테크의 회계 자문을 진행하던 삼일회계법인이 자문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재감사 중이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상장폐지의 위기에 처했다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된 네오세미테크. 이번엔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당초 이 회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것은 회계감사를 맡았던 대주회계법인이 감사의견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네오세미테크는 주주총회에서 삼일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은 뒤 대주회계법인의 재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회계자문을 해주던 삼일회계법인이 오늘 네오세미테크와의 회계 컨설팅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일회계법인측은 “계약상의 업무 범위에 비해 기대치가 높아 일을 진행해도 관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며 계약 해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삼일회계법인에 공문을 보내 네오세미테크와 계약 내용과 진행 계획을 문의했습니다.

네오세미테크 주주들은 재감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금감원이 공문을 보내 삼일회계법인에 부담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이에 대해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금감원이 네오세미테크와 관련한 이슈를 조사하는 중에 회계자문 계약 내용을 문의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해 답변을 준비하고 있었을 뿐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간 삼일회계법인이 해왔던 역할은 네오세미테크가 요청하는 회계 이슈에 대해 자문을 하는 수준이었고 재감사에 대응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이 회계자문 계약을 해지한 것이 네오세미테크의 재감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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