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OCI머티리얼즈, "IT·전자재료 시너지"

소디프신소재→OCI머티리얼즈, "IT·전자재료 시너지"

신희은 기자
2010.07.01 13:29

소디프신소재가 OCI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분 50%를 확보한 그룹사 OCI의 계열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명 변경에 따른 기존의 사업 및 영업전략상 변화는 미비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OCI머티리얼즈와 OCI의 IT·전자재료 사업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OCI머티리얼즈측은 "지난해 11월 OCI의 지분확대로 공동경영 체제에서 OCI그룹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룹 계열사 정체성을 명확히하기 위한 차원의 결정"이라며 "사업전략 변경은 없지만 향후 해외진출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OCI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OCI머티리얼즈의 해외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관측한다. 이런 분서겡는 OCI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업황 개선과 함께 공격적인 생산 증대, 해외법인 개설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도 영업상 변화보다는 협력강화라는 '큰그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큰 틀에서 OCI의 IT·전자재료 사업부문과 OCI머티리얼즈의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는 지금도 일본, 대만, 중국 LCD(액정표시장치), 반도체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해외시장 입지를 충분히 다진 상태"라며 "OCI입장에서도 계열사의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설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 1일OCI(318,500원 ▼9,500 -2.9%),OCI머티리얼즈주가는 각각 3.0%, 1.3% 동반 상승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2004년 대백신소재에서 출발한 반도체 및 태양광용 특수가스 제조업체다. 2008년 OCI그룹에 편입된 후 대주주 OCI측과 이영균 총괄사장 간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이후 이 사장이 OCI에 지분 12.3%를 매각, OCI가 최대주주(지분 49.1%)에 오르면서 단독 경영체제가 확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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