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코리아 서비스업 프리미엄 2.0

[베스트리포트]코리아 서비스업 프리미엄 2.0

신희은 기자
2010.07.19 16:46

머니투데이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애널리스트 보고서 가운데 '오늘의 베스트 리포트'를 선정합니다. '베스트 리포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보의 유익성 △분석의 깊이 △시각의 독창성 △보고서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

1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뽑은 '베스트 리포트'는 김철민(사진), 박지나 현대증권 퀀드전략담당 애널리스트의 '코리아 서비스업 프리미엄 2.0' 입니다.

최근 국민소득 증가와 산업구조 선진화로 국내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서비스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한 정책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철민, 박지나 현대증권 연구원은 서비스업 선진화 흐름에 대한 근거와 중장기 투자종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연구원은 서비스업이 제조업 대비 뛰어난 주주가치 창출력을 갖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 부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선진국 사례를 들어 서비스업의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 변동성이 안정적이라는 점, 재고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또 경제성장률에서 서비스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싱가포르를 사례로 들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의료·관광·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구조다변화에 공을 들인 결과 산업 선진화에 성공한 싱가포르를 국내 상황과 적절히 비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서비스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제조업에 비해 낮아 향후 정부 지원에 따른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GKL(11,990원 ▲10 +0.08%),CJ CGV(4,895원 ▼25 -0.51%)등 서비스업 선진화 수혜종목을 선정, 중장기 투자자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아래는 리포트를 요약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은 19일 국민소득 증가와 산업구조 선진화에 따라 서비스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GKL(11,990원 ▲10 +0.08%),CJ CGV(4,895원 ▼25 -0.51%),웅진코웨이(73,900원 ▲300 +0.41%),엔씨소프트(226,000원 ▼2,500 -1.09%),제일기획(20,400원 ▼300 -1.45%),더존비즈온(119,200원 ▲200 +0.17%)등을 서비스업 선진화에 따른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현재 한국 제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71%인 반면 서비스업의 점유율은 이보다 0.74%포인트 낮은 1.97%로, 향후 산업구조 선진화와 정부 정책지원에 따라 서비스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서비스업 선진화 방안('09년 1월), 서비스 R&D 활성화 방안('10년 3월), 서비스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10년 6월) 등 중장기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김철민 연구원은 "향후 한국 서비스업은 정부의 정책지원과 기업의 R&D 투자를 통해 국내외시장에서 활발한 성장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싱가폴 사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분기 경제성장률 19.3%라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 싱가폴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9%에서 13~15%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싱가폴 경제 성장은 서비스업 활성화 효과가 기여한 바가 큰데, 상당기간 의료, 관광,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다변화에 공을 들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상반기에 개설한 대형 카지노 2곳(말레이시아 겐팅그룹, 미국의 샌즈그룹)이 이번 경제성장률 호조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의 주주가치 창출력도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의 주주가치 창출능력(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은 선진국의 경우 약 1.8배 , 신흥국의 경우 약 1.3배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선진국의 경우 제조업 평균 ROE가 8.8%에 불과한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15.6%에 달한다"며 "이밖에도 제조업 대비 재고부담에서 자유롭고, ROE의 변동성이 안정적이라는 점 등은 서비스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높게 부여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GKL, CJ CGV, 웅진코웨이, 엔씨소프트, 제일기획, 더존비즈온 등을 서비스업 선진화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이들 기업은 △서비스업 선진화라는 중장기 큰 흐름 △제조업 대비 양호한 주주가치 창출능력 △ 중국 소비시장 팽창과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화에 따른 수혜 등을 통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에는 아시아 문화 콘텐츠 시장 및 소비시장 성장에 따른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한국 서비스 기업을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노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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