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빠른 실적 개선 어렵다 '매도'-UBS

속보 LG電, 빠른 실적 개선 어렵다 '매도'-UBS

박성희 기자
2010.09.08 08:29

목표주가 10만2000원→8만4000원

UBS증권이LG전자(121,400원 ▼6,500 -5.08%)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핸드셋 부문의 손실이 지속되고 TV 부문의 영업환경 악화로 빠른 시일 내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12개월 목표주가도 종전 10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UBS는 8일 "LG전자의 핸드셋 부문은 2011년 2분기까지 손실이 이어질 것"이라며 "가전 부문, 특히 TV 시장은 미국 내 수요가 감소하는 중에 가격 경쟁이 심화돼 영업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의 유일한 장점은 밸류에이션이었지만 실적 둔화에 따른 주가 하락 리스크가 남아있어 밸류에이션 논쟁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LG전자가 3~4분기 옵티머스 원과 시크, 7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지만 차별성이 부족해 스마트폰 시장을 따라잡기엔 '너무 적고, 너무 늦었다'(too little, too late)고 지적했다. 중저가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

이 증권사는 "LG전자의 다음 기회는 유용성과 콘텐츠 공유성을 강화한 타블릿과 스마트TV가 되겠지만 이는 2011년 중반이 넘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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