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응력 향상에 주목..'매수' 유지
키움증권은LG전자(121,400원 ▼6,500 -5.08%)가 3분기에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고 17일 밝혔다. 목표가는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주가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고 옵티머스원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가 3분기에 13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대폰이 전략 모델의 부재 속에 제품 믹스가 악화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활가전은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에어컨과 BS 사업부는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TV는 업계 전반적으로 재고조정이 단행되는 와중에도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유로화 가치가 안정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전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 하향 과정에서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4분기 중반 이후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 기대감과 함께 점진적인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분야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고 하반기 들어 완제품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