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주회의 결과 촉각..달러화 오락가락

G20 경주회의 결과 촉각..달러화 오락가락

뉴욕=강호병특파원 기자
2010.10.23 07:16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담 결과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22일(현지시간) 국제환율이 방향을 못 잡고 좁은 범위에서 오락가락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77.3~77.6에서 등락했다. 오후 5시13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내린 77.37를 나타냈다.

유로/달러환율은 이날 런던시장과 뉴욕시장에서 유로당 1.388달러~1.396달러 사이를 오갔다. 오후 5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0.0028달러, 0.2% 오른 1.3954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뉴욕시장서 약세로 전환, 전거래일 대비 0.0017달러, 0.1% 떨어진 1.5696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뉴욕시장서 엔화에 대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후 5시2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0.23엔 오른 81.52엔 수준에서 등락중이다.

이외 달러화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1.2%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와 캐나다 달러에 대해서는 약세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도 환율관련 의미있는 합의를 도출해내기 힘들 것으로내다봤다. 그러나 환율을 가운데 놓고 직설적인 말싸움에 그쳤던 이전 구도와 달리 보다 큰 틀에서 합의가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를 마냥 비관적으로 예단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미국이 무역수지와 관련 수치목표를 제안한 점이 관전포인트가 됐다. 미국측은 2015년까지 각국 무역수지를 국내총생산(GDP) 4%이내로 줄이자는 안을 내놨다. 국제 현안인 환율을 정면으로 건드리지 않고 보다 상위의 경제변수인 무역수지를 직접 타게팅함으로써 원만한 합의도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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