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업체 인수 '긍정적'-한투

속보 CJ제일제당, 中업체 인수 '긍정적'-한투

정영화 기자
2010.12.14 08:05

한국투자증권은CJ제일제당(221,500원 ▲1,500 +0.68%)의 중국 옥수수 가공업체 인수는 라이신 1위 도약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목표주가 31만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중국의 옥수수 전분 생산 및 판매 업체인 심양길륭옥미생화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60억원에 인수했다. 또한 이 업체에 1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경주 · 이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공시한 지분 취득 및 증자 참여 결정은 중국에서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심양길륭옥미생화유한공사는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매우 열악하지만 중국 정부로부터 수 십 만톤의 옥수수를 배정받을 수 있는 비준이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증설 자금 3억달러 중 1억달러의 유상증자는 CJ제일제당이 현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2억달러는 심양길륭옥미생화유한공사가 차입해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중국 정부가 동 투자 건을 승인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이 안정되면 투자금액대비 10%가 넘는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번 대규모 증설로 경쟁사의 라이신시장의 신규 진입이 제한되고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증설이 성공하면 오는 2013년에 CJ제일제당의 라이신 생산능력(Capa)은 회사의 계획대로 55만톤에 이르러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화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라이신을 비롯한 해외 바이오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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