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머니투데이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애널리스트 보고서 가운데 '오늘의 베스트 리포트'를 선정합니다. '베스트 리포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보의 유익성 △분석의 깊이 △시각의 독창성 △보고서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18일 '베스트 리포트'는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예비전력 부족은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증가시키지만 단기로는 세가지 딜레마 때문에 중립적'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입니다.
이 리포트는 최근 기록적인 강추위로 전력 소비량이 급증했다는 보도를 토대로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순발력 있게 분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이 증가하겠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 물가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정부가 급격한 인상보다는 점진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건설기간이 짧은 첨두 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가능성이 있는데 단기적으로 투자비 증가, 장기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한국전력 주가에는 중립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원문보기:예비전력 부족은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증가시키지만 단기로는 세가지 딜레마 때문에 중립적
다음은 위 리포트를 요약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8일한국전력(46,900원 ▼1,400 -2.9%)에 대해 강추위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요금 인상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물가에 신경을 쓰는 등의 이유로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로, 17일 낮 12시 전력 사용량이 7314만kW에 달해, 정부의 2011~2012년 겨울 최대 예상치인 7250만kW를 64만kW 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익찬 연구원은 "만약 1~2기의 대형 발전소가 고장나더라도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파수 및 전압 조정이 어려워져 전기 품질에 민감한 산업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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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연구원은 "정부는 사전 약정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는 수요관리 조치 실시 중이지만, 산업용보다는 가정용과 상업용 전력 수요 억제 정책을 펼 것"이라며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경제성장률과 관련 있는데, 정부는 전력 용량 한계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증가로 한국전력에게는 긍정적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아직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가정용과 상업용 수요 억제를 위해, 가정용과 상업용 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이미 요금이 상대적으로 산업용에 비해 높아, 수요 억제 필요성이 낮은 산업용 요금도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전기요금 인상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타 에너지들보다 낮아, 전기 요금 인상률이 상대적 으로 높아야 수요 억제 효과가 발생된다"며 "또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물가에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전기요금 인상을 급격히 보다는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건설기간이 짧은 첨두 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가능성이 있는데, 한국전력에게는 단기적으로 투자비 증가, 장기적으로는 연료비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