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우려가 고조되며 엔/달러 환율이 1995년 이후 저점(엔 고점)을 기록했다.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 하락(엔 상승)한 80.18엔을 기록했다. 이는 1995년 4월 기록했던 역대 최저점 79.75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 방사능 물질 누출 위험에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에 투자했던 자산을 매각하며 엔화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뉴욕멜론은행의 마이클 울포크 투자전략가는 "일본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해외에 투자했던 투자자금을 회수하면서 엔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엔 강세는 향후 몇 달 간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엔은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