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빈 라덴 사망..시장 '잠깐' 반응

[55분시황]빈 라덴 사망..시장 '잠깐' 반응

임지수 기자
2011.05.02 12:55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소식에 주식시장이 잠깐 상승폭을 키운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빈 라덴 사망이 심리적인 호재가 될 수 있으며 재료 자체로는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2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36포인트(1.29%) 오른 2220.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2200선을 되찾은 뒤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특히 빈 라덴 사망 소식 이후 선물 상승폭이 확대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늘며 한때 2225선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빈 라덴 사망은 심리적 자극 요인으로 증시에는 중립 혹은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빈 라덴 사상 소식 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유가가 2% 가량 떨어지는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추세적으로 반영할 재료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미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창립자 빈라덴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빈 라덴 시체를 확보했으며, 그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 탄력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개인만 4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 업종이3.25% 급등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기계, 건설, 운수창고 등이 3% 내외의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승폭을 더욱 키워 현재 3만9000원(4.37%) 급등한 9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대형 IT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하는 반면 기아차, KB금융, S-Oil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52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등 27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61개.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를 지속해 현재 4.48포인트(0.88%) 상승한 515.4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5.15포인트 오른 296.0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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