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혁신 태스크포스(TF) 공동 팀장인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TF의 논의 대상과 관련해 "금감원의 저축은행 부실감독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해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9일 세종로 국무총리실 기자실에 브리핑을 갖고 "TF가 맡은 임무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 감독의 기본 목표가 명시돼 있다"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과 금융소비자 보호 목표와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그런 관점에서 금융 감독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최고의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그는 6월 중 개혁 방안 마련 일정이 촉박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TF의 운영 기간이 한 달 정도로 짧지만 위원들은 상시적으로 민간 전문가와 업계, 유관기관 의견을 듣고 검토해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며 "이런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날 오후 4시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 차관 등 13명이 참여하는 금융감독원 혁신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F는 김 교수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공동 팀장으로 민간전문가 6명과 관계부처 차관 5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