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美시장 차판매, 韓美업체 웃고 日업체 울고

6월 美시장 차판매, 韓美업체 웃고 日업체 울고

뉴욕=강호병특파원, 최종일기자
2011.07.02 06:26

6월에도 미국시장서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부품조달차질로 인해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한 탓인데 8월정도 가야 재고가 다시 채워지고 판매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일(현지시간)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업체는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일본업체는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GM은 전년동기대비 10.2% 늘어난 21만5358대를, 포드는 소형차 포커스 및 퓨전 판매 증가에 힘입어 13.6% 신장된 19만4114를 팔았다. 크라이슬러는 지프와 SU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판매량이 30% 늘어난 12만 394대에 달했다.

일본 업체중 니산은 주력차종 알티마 선전에 힘입어 11.4%(7만1940대) 늘었다. 그러나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21% 감소했다. 토요타는 주력차종 캠리 판매가 25% 급감하며 10만937대 파는데 그쳤다. 혼다는 6월 미국시장 판매가 8만3892대로 뚝 떨어진 것에 대해 일본 지진으로 생긴 애로가 이어지며 자동차 생산이 정상을 미처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요타는 하반기에는 생산이 정상화되고 신모델이 도입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현대차(557,000원 ▲33,000 +6.3%)기아차(156,200원 ▲3,600 +2.36%)는 6월 미국시장 판매가 각각 16%,41% 늘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달 미국시장 차판매량이 5만920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작년 6월보다 40% 늘어난 1만9992대 팔리며 6월 판매실적을 주도했다.

기아차 미국시장 6월 판매량은 4만5044대에 달했다. 소형차 소울이 전년동기대비 76% 늘어난 1만1314대를 기록하며 6월 베스트 셀링 기아차가 됐다.

한편 독일 폴크스바겐의 미국시장판매도 35% 늘었다. 이날 사별로 발표된 6월 미국시장 자동차 판매대수는 5월 연환산 1180만대 보다 소폭 높은 1190만대 정도로 가집계됐다. 예상했던 연 1200만대는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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