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6일 PT가 가른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6일 PT가 가른다

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진상현 기자
2011.07.03 16:33

7일 0시 발표..평창-뭔헨 접전 예상..남아프리카공학국 더반 유치 열기 고조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각 도시 유치단들이 속속 현지에 입성해 막바지 득표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로선 '3수'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접전이 예상되면서 발표 당일 치러질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이 개최지의 운명을 가를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더반 현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 등에 따르면 6일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한국시간으로 '7일 0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6일 총회 불참을 선언해 사실상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안시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사르코지 대통령 대신 피용 총리가 IOC 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과 하계에 이어 동계올림픽도 치르겠다고 나선 뮌헨이 양강 구도로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일 더반에 입성한 평창 유치위 대표단 본진은 이명박 대통령과 유치단의 핵심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더반에 입성했고,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유치 활동의 선봉에 선 이건희 삼성 회장, 지난 5월 말부터 유럽 지역을 돌면서 부동표 확보에 주력했던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도 전날 현지에 도착했다. 조 위원장은 더반 입성에 앞서 26년 째 IOC 위원으로 활동 중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의 결혼식에 참석해, 물밑 득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평창 유치단은 6일 발표 당일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3,4일 이틀 연속 리허설을 갖고 각종 변수들을 점검한다. 투표권을 가진 IOC 위원들에 대한 접촉과 득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후보 국가 정상들의 유치 지원 활동 관심이다. 최근 올림픽 유치경쟁에서 국가원수들의 적극적인 득표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대통령은 개최지 발표 나흘 전인 2일 밤 일찌감치 더반에 도착해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프리젠테이션 당일에는 직접 연사로도 나선다. 국제공용어인 영어로 연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독일에선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동반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