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Q 영업익 전년비 78%↑…비금속·반도체·IT서비스 '껑충'

코스닥, 1Q 영업익 전년비 78%↑…비금속·반도체·IT서비스 '껑충'

배한님 기자
2026.05.19 12:00

[2026년 1분기 12월 결산법인 실적]-코스닥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했고 이익률이 상승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높은 반도체나 IT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상장사 1273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조9461억원, 순이익은 4조4342억원으로 각각 21.72%, 171.22% 늘었다.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4.86%로 전년 동기 대비 1.54%p(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액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순이익)은 5.22%로 2.88% 증가했다.

1분기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를 포함하고 있는 전기·전자와 IT서비스, 그리고 비금속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0.27% 오른 7834억원, IT서비스 부문은 392.01% 증가한 3735억원이었다. 비금속 부문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566.69% 늘었다. 비중이 가장 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33.05% 증가하며 1조1502억원을 기록한 유통이었다.

업종별로는 14개 업종에서 영업이익 증가가 나타났지만, 7개 업종의 이익이 감소했고, 1개 업종은 적자 전환, 1개 업종은 적자 지속을 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9.23%p 증가한 122.03%였다. 1273개사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중 흑자기업은 총 59.07%인 752개사, 적자기업은 전체 40.93%인 521개사였다. 흑자기업은 지난해 1분기보다 9.87% 늘었다.

코스닥 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79%, 53.23%, 64.77% 증가했다. 그러나 코스닥 150 지수 편입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미편입 기업을 소폭 하회했다. 코스닥 150 지수 편입 131개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0.42%로 미편입 기업 1142개의 1.67%대비 1.25%p 낮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1273개)의 영업이익률은 1.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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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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