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부진한 2분기 실적과 운임회복 지연으로한진해운의 연간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 성수기 도래에 따라 운임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진해운의 부진한 2분기 실적에다 운임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123억원에서 -1556억원으로 재추정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2분기 영업손실 1703억원을 기록했다. 구주 노선 선복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과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김 연구원은 "선대 확충에 따라 수송량은 늘었지만 수송 단가는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운임도 반등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8월부터는 컨테이너 운임도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벙커C유 역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