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8일째 랠리…1860선 안착

[코스피마감]8일째 랠리…1860선 안착

기성훈 기자
2011.10.17 15:45

한숨돌린 유럽+美 경기 회복 기대감..정유화학株 강한 상승

코스피지수가 8일째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유럽 문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데다 미국 경기에 대한 안도감이 작용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850선을 두고 눈치작전을 펼치던 코스피는 오후 지지선을 1860선까지 높였다.

이날 상승 마감으로 코스피는 2009년 7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 기간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2009년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미국 소매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며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됐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1억원, 52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프로그램매매도 1641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36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8일 내내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 기대감에 화학업종이 3.67% 강세로 돋보였다. S-Oil과 OCI가 7~8%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운수창고업종과 건설업종도 3%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7.22% 급등했고 대림산업도 7.84% 올랐다.

기계, 철강금속 업종도 각각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부진했던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은 강보합으로 수준에 머물렀다. 보험과 금융업종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자동차·화학·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는 3% 안팎, 기아자동차와 LG화학은 2% 안팎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5.63% 올랐다. 삼성전자도 등락 끝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0.55%와 0.34% 하락했으며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도 뒷걸음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6개 상한가 종목이 나왔다. 이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64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192개였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3.20포인트(1.33%)오른 24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5원 내린 1140.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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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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