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外人·연기금..8일 랠리 원동력

[시황종합]外人·연기금..8일 랠리 원동력

김은령 기자
2011.10.17 16:13

코스피 1860선 안착..내친김에 1900까지?

코스피지수가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850선을 무난히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연기금 매수세가 최근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랠리를 연장시키는 모습이다. 23일 예정된 EU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유럽 재정문제 해결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문제에 대한 안도감이 기대감으로 발전하고 있다.

◇8일 연속 상승..내친 김에 1900까지?

코스피지수는 17일 전거래일보다 29.78포인트(1.62%)오른 1865.18로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11일 연속 상승세 이후 최장기 랠리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됐지만 박스권 상단인 1850선을 무난히 통과하면서 추가 상승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골든크로스(5일, 20일 이동평균선)이 나타났지만 주식시장의 반등이 지속되면서 약세장을 탈피하기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며 "1900 초반까지 반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랠리의 중심에 있는 외국인과 연기금은 이날도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490억원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매수세를 확대했다. 8일 동안 1조4500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연기금도 8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83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500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지수 상승이 지속되자 개인들의 차익실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3597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8일 연속 매도우위다.

화학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전망되는 가운데 화학업종이 3.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정유주들도 급등세로 마감했다. 섬유의복, 음식료 업종도 3%대의 높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줄기세포株 기세 무섭네

코스닥 지수도 8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480선에 안착했다. 상승 폭은 코스피에 비해 훨씬 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9포인트(2.42%)오른 485.38로 마감했다.

줄기세포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을 면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약사법 개정안 심의가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특히 메디포스트는 이달 들어 80% 급등하며 20만원을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6위로 껑충뛰어올랐다. 차바이오앤도 13.8% 급등한 채 마감했다.

CJ오쇼핑은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10% 급등했다. 실적 의혹이 제기된 셀트리온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2%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은 기관 매수세로 1.33%(3.20P) 오른 243.80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5원 급락하며 11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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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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