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하루만에 50P 급락…1805선 후퇴

[코스피마감]하루만에 50P 급락…1805선 후퇴

기성훈 기자
2011.10.20 15:19

외국인 및 기관 이틀째 팔자, 전기전자 업종 빼고 대부분 업종 하락

코스피가 하루 만에 5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못이겨 1805선까지 후퇴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83포인트(2.74%) 내린 1805.0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지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팔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그리스 긴축안 2차 승인을 앞두고 불안감이 되살아난데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중국 증시의 부진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7억원과 3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912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우위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89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투신권에서 241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47억원의 순매도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07%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37%(2만1000원) 오르며 9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와 LG전자 등은 1~3%대 하락했다.

건설과 화학이 5% 넘게 떨어지면 하락장을 이끌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범양건영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금호석유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이 11% 가량 떨어졌다. 이 외에 서비스·의료정밀·운송장비··증권·기계·의약품 등의 업종은 3% 넘게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만이 홀로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LG화학은 7.64%, SK이노베이션이 6.44% 밀렸다.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 모두 3% 안팎으로 하락했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종목 9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156개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714개고 나머지 37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8.45포인트(3.47%) 내린 23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어제 급락 추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급등했다. 전일대비 13.1원 오른 11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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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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