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유럽 훈풍에 기관-외인 쌍끌이,1900 눈앞

[시황종합]유럽 훈풍에 기관-외인 쌍끌이,1900 눈앞

김은령 기자
2011.10.24 16:02

'리비아훈풍' 건설업종 이틀간 10% 넘게 급등..코스닥은 4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눈 앞에 뒀다.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는 3%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하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다.

개별 업종에 대한 호재도 반영됐다. 리비아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건설업종이 급등세를 이어갔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운송장비업종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1898.32 마감..프로그램 4000억 순매수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9.94포인트(3.26%)오른 1898.32로 마감했다.

전 주말 유럽 재무자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 중 6차분인 80억유로 집행을 합의하고 유럽 재정위기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177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65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7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399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유럽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다른 나라 지수가 오른 만큼 오른 정도였는데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며 "주말 유럽 문제에 대한 큰 틀에서는 새로운 뉴스는 없었지만 난국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6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조율안이 나오기 까지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리비아 수주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이틀연속 급등했다. 건설업종 지수는 6%대 상승 마감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기대감에 운송장비 업종도 5.06% 상승했으며 그 동안 부진했던 증권과 금융업종도 3~4% 올랐다.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 섬유의복 등도 2%대 상승했다. 이 외에 유통, 보험, 통신업종은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2%대 상승..'안랩 돌풍' 어디까지?

코스닥지수도 11.81p(2.45%) 오르며 493.03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2% 넘는 상승세로 49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나타내며 160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69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기관은 301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인터넷업종, 출판매체복제를 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미FTA기대감으로 운송업종이 5.8% 급등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6.7% 급등했고 반도체, 컴퓨터서비스는 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안철수연구소가 주가 10만원,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이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찾아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상한가를 달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8%대 급등했다. 인터파크는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에도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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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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