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1900 안착 어렵네" 3일만에 또 내리막

[시황종합]"1900 안착 어렵네" 3일만에 또 내리막

김은령 기자
2011.11.15 15:46

유럽 우려 재부각..코스피 소폭 약세 마감·코스닥도 조정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뒤로 밀렸다.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남은 탓이다. 전일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3일만에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1880선 마감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69p(0.88%) 내린 1886.12로 마감했다. 1880선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1900선을 회복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이 813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기관은 201억원 매도우위였다. 투신이 1455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이 624억원 순매수세로 방어했다. 개인은 3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가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차익거래 순매수세로 전체적으로는 19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음식료품과 의약품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2%대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건설업도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고 기계, 유통업 등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화학업종도 1.6% 떨어졌다. 금융업도 1%대 약세였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은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통신업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삼성전자(204,000원 ▼6,500 -3.09%)가 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이 소폭 상승했고 NHN가 2%대의 상승세로 돋보였다.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현대차가 1% 미만의 약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1% 하락했다. LG화학이 3%대 하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는 소폭 하락했고 KB금융은 2%대 약세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20포인트 내린 246.70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2.9원 오른 1126.1원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3년만기 수익률은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전거래일 보다 0.01%p 내린 3.38%를 나타냈다.

◇코스닥 소폭 하락..500선 지켜내

코스닥 지수도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6포인트(0.35%) 하락한 508.33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도 상승 출발하면서 510선 안착을 노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55억원 어치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도 82억원 팔자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엿새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6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3% 가까이 올랐으며 제약, 섬유의류 업종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정보기기, 운송,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락 문화 업종이 3% 넘게 빠졌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인터넷 업종은 2%대 뒤로 밀렸다. 이 외에 건설, 반도체, 화학, 반도체, 전기전자(it) 하드웨어 업종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 종목이 많았다. 다음과 서울반도체가 2~3%대 하락했으며 CJ오쇼핑, CJE&M, 포스코ICT 등도 1%대 뒤로 밀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4% 급등하며 반등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컴텍도 소폭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안철수 원장의 보유주식 사회 환원 및 이에 따른 정계진출 가능성으로안철수연구소(60,900원 ▼200 -0.33%)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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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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