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불안한 북한...통일을 대비하자

[베스트리포트]불안한 북한...통일을 대비하자

송정렬 기자
2011.12.21 15:27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2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유익선(사진), 이지형, 심대용 연구원이 작성한 '만약 남과 북이 통일을 한다면?'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요동치던 국내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김정일 시대를 맞은 북한체제의 불안감은 높고, 북한 후계체제의 안정화 여부는 향후 한반도 정세를 좌우할 핵심변수로 꼽힙니다.

유 연구원은 북한 체제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통일시점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체제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통일시점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군부 쿠데타 등 권력투쟁 상황이 가시화될 경우 통일 관련 논란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일 사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금융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금융시장 참가자들도 통일논의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통일비용은 추정기관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크지만 대략 북한 1인당 소득을 남한의 절반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800~1000조원(연간 국내총생산(GDP)의 75% 수준), 남한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에 2300조원(연간 GDP의 200%) 이상의 예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막대한 통일비용으로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될 여지는 있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볼때 투자의 일환이다. 또 통일 이후 불필요한 분단유지비용 절감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의 편익을 감안했을때 통일이 한국경제에 분명 부정적인 요인만은 아닐 것이다.

통일 이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으로는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건설 및 기계장비 산업, 남북간 교류증대에 따른 유통산업, 통합군비지출 확대에 따른 방위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영토 확장으로 여행, 운송 등의 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