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굴린 세뱃돈 교육보험 안 부럽다..살만한 주식 20選

잘 굴린 세뱃돈 교육보험 안 부럽다..살만한 주식 20選

김희정 기자
2012.01.24 15:41

성장성+안정성+저평가 삼박자 맞아야

(자료:한국투자교육연구소)
(자료:한국투자교육연구소)

세계에서 최고 부자 민족인 유대인은 13세 성인식 '바미츠바'에서 하객들에게 축의금을 받고 이를 종자돈 삼아 평생 부의 기초로 삼는다.

바미츠바처럼 한 번에 목돈을 얻을 수 있는 미풍양속은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매년 불로소득처럼 들어오는 세뱃돈이 굴리기에 따라 든든한 대학 학자금이 될 수 있다. 세뱃돈으로 날로 크는 아이처럼 무럭무럭 자랄 기업의 주식을 사주면 어떨까.

24일 한국투자교육연구소는 '세뱃돈 대신 사줄만한 주식 20선'으로 나이스정보통신과 유나이티드제약, 메가스터디 등을 꼽았다.

세뱃돈을 받는 아이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의 안정성 못지않게 성장성에도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1주당 주가가 너무 비싸지 않아 세뱃돈으로 살 수 있는 종목 중 최근 5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두 자릿수로 꾸준히 유지되는 기업 중 배당감소 횟수가 1회 이하인 기업을 적합한 종목으로 꼽았다.

형재혁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연구원은 "ROE가 매년 일정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영업활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기업의 순자산을 늘려가고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연간 주가상승률도 그만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 재무안정성이 높고(5점 만점에 4점 이상), PER(주가수익배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고려해 주가가 적정가치보다 저평가 상태인 종목으로 추렸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 중 ROE가 2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년평균 ROE는 23.1%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버핏은 ROE가 꾸준히 15%이상인 기업에 주목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나이스정보통신(25,950원 ▼50 -0.19%)메가스터디(12,770원 ▼220 -1.69%),삼성중공업(26,850원 ▲450 +1.7%), 금화피에스시, KPX케미칼, 신세계푸드, 에스원, 한농화성, 광주신세계, 휴켐스, 신세계I&C 등도 5년평균 ROE가 15%를 넘었다. 와토스코리아, 한국기업평가, 종근당 등은 5년 평균 ROE는 15%를 넘지 못했으나, 최근 ROE가 15%를 넘어섰다.

세뱃돈 대신 사줄만한 종목 20선 중 주가는 PER이 3.5배인 와토스코리아, 3.9배인 나이스정보통신, 경동가스, 경남에너지 순으로 수익 대비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 대비로는 경남에너지, 경동가스, 한화타임월드, 태경산업, 와토스코리아 순으로 주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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