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가 20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현승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의 ‘2012년 울트라북 열풍이 기대된다’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를 필두로 태블릿PC가 등장한 이후 PC산업은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태블릿PC의 시장잠식으로 인해 PC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PC시장, 특히 성장의 중추인 노트북시장은 꾸준한 진화를 통해 시장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노트북시장을 주도할 ‘울트라북’을 통해 역동적인 시장의 상황을 시의적절하게 분석했다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리포트 원문 보기
올해 울트라북의 열풍이 기대된다.
울트라북이란 인텔에서 제시한 규격에 맞춘 얇은 두께(최대 2cm)와 초경량(최대 1.4kg) 등 휴대성을 극대화한 노트북을 말한다. 얇은 두께와 초경량 뿐 아니라 기존 노트북의 부팅속도와 배터리 수명(5~8시간), 보안문제를 개선시켜, 기존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도시바, 아수스 등 글로벌 PC업체들이 울트라북을 연이어 출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울트라북이 비슷한 장점으로 시장을 선점한 애플 맥북에어의 대항마로 거론되면서 태블릿PC 등장으로 인해 침체된 노트북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11년 2%에 머물렀던 울트라북의 전체 노트북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3%, 2015년 4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북에는 별도의 유리를 필요로 하지 않고, LCD 자체의 패널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완성함으로써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슈리켄 기술이 적용됐다. 슈리켄은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또한 울트라북은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리튬폴리머전지를 채택했다. 리튬폴리머 전지는 이론적으로 두께를 3mm까지 줄일 수 있는데다 무게도 기존 전지의 30%까지 낮출 수 있다.
독자들의 PICK!
PC업계에서 슬림화, 경량화, 빠른 부팅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저장장치도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서 SSD(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로 전환되고 있다.
초박형패널과 폴리머전지, SSD 관련주에 주목해야한다.
인텔이 제시한 규격의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슈리켄 기술 이외에는 대체할 기술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초박형 패널은 제조상 패널이 겉면 유리를 화학제품으로 부식시켜 깍아내는 공정인 TG(Thin Glass)공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TG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솔브레인과 켐트로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 폴리머전지 생산 확대를 가장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SDI, SSD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외주 관련업체인 STS반도체, 바른전자, 마이크로컨텍솔, 프롬써어티 등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