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 파산..삼성·하이닉스에 직접적 수혜

속보 엘피다 파산..삼성·하이닉스에 직접적 수혜

최명용 기자
2012.02.28 07:56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엘피다의 파산 보호 신청은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하이닉스(1,222,000원 ▼3,000 -0.24%)에 직접적인 수혜로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 PC 수요 감소 및 HDD 공급 부족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지연을 우려하지만 엘피다의 조정 과정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엘피다는 지난 2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엘피다의 경영진은 도쿄지방법원이 선임한 법정관리인의 관리하에 회생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말 엘피다의 총 부채는 4818억엔이며 이중 올 4월까지 1244억엔을 상환해야 한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피다의 파산 신청은 일본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 유일의 D램 생산업체로 히로시마에 생산설비를 유지하고 있어 파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관리하에서 엘피다의 자산 매각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파운드리 업체로 넘어갈 경우 직접적인 D램 설비 감소에 따른 공급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마이크론이나 도시바로 넘어갈 경우 단기적인 공급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 인수 업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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