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대한통운, 닫힌 성장판 열린다

[베스트리포트]대한통운, 닫힌 성장판 열린다

조철희 기자
2012.03.29 16:41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29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사진)의 '대한통운, 닫혀있던 성장판이 열린다'입니다.

강 연구원은 대한통운이 그동안 리더십 혼란으로 성장 동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CJ그룹 편입으로 중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CJ그룹 편입을 계기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CJ그룹 편입 이후 고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와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려 왔습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 대한통운, 닫혀있던 성장판이 열린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국내 1위 자산형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은 지난해 말 CJ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CJ와 CJ제일제당이 각각 2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CJ그룹 편입을 계기로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성장동력이 부각될 것이다. 우선 지배구조가 안정돼 장기 비전을 세우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인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던 비영업자산의 처분과 차입을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영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통운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의 가치는 1조원에 달한다. 부채비율도 타사 대비 현저히 낮아, 부채비율 100%를 가정할 경우 2조원의 외부차입도 가능하다. CJ그룹 편입으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차입조건도 개선된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자금동원 능력을 기업의 성장에 사용하지 못했다. 성숙 단계인 국내 물류산업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해외시장이나 타업종에 진출하는 결단이 필요했지만 8년간의 법정관리, 3년간의 금호사태로 인해 이같은 중대결정을 내릴 리더십이 부재했다.

그러나 CJ그룹 피인수로 리더십이 복원돼 국내 물류업체 1위 지위 강화와 해외 영역 확장 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보유중인 유휴자산들이 처분돼 영업자산을 늘리는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영업자산의 증가로 높아지는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주가 상승의 근거가 된다.

대한통운은 올해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192억원, 순이익 1014억원이 각기 예상된다.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및 인수합병(M&A)에 따른 순이익 증가는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다. 목표주가는 9만4000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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