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어닝쇼크 화학, '너 왜그래?'

[베스트리포트]어닝쇼크 화학, '너 왜그래?'

권화순 기자
2012.04.23 17:29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중국 통화정책이 화학주 실적의 키"

2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한국투자증권 김철중 연구원(사진)의 '화학, 너 왜그래?"입니다.

최근 화학업종은LG화학(292,000원 ▼5,500 -1.85%)으로 촉발된 어닝쇼크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화학업종 담당이 아닌 투자전략부 소속 애널리스트답게 중국 통화, 재정정책 등을 통한 수급적인 관점에서 화학주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학업종의 주가 회복은 결국 실적 개선이 관건인데,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 경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입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은 것은 화학주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리포트 원문보기=>화학주 너 왜그래?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시세를 주도했던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주)의 하나였던 화학업종은 올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 코스피 2000선 돌파와 함께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증시 성격이 바뀌면서 화학업종은 끝없이 추락 중이다.

1분기 내내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하향조정 된 컨센서스마저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실적 부진 쇼크로 매수를 결정하기엔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인 것도 사실이다.

결국 화학업종의 중요 포인트는 실적 개선 여부다. LG화학에 대한 증권사 컨센서스는 실적저점을 올해 1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설비증설, 6월 유리판 양산, 납사 가격 하락, 중국경기 회복 등을 이유로 하반기 실적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화학업종의 수요 측면에서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중국의 1분기 GDP성장률은 8.1%로 예상치인 8.4%, 지난해 4분기 8.9%를 크게 밑돌았다. 수출 등 여타 경기지표도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이제 중국 정부가 보다 선명한 통화정책을 선택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도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중국의 정책 변화는 올 상반기 안에 나타날 것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하반기 경기 회복 여부가 달려 있다.

화학업종의 주가 측면에서 유럽의 재정위기도 체크할 사안이다. 기계적인 재정긴축에 다른 경기둔화에서 벗어나 부자증세, 재정지출 증가로 경기회복을 달성할 수 있다면 올랑드 사회당 후보 당선이 부정적인 일 만은 아니다.

글로벌한 관점에서 보면 중국이 돈을 풀어야 하고, 유럽 재정위기라는 측면에서 보면 독일이 돈을 풀어야 한다. 향후 주가 방향은 정책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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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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