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피앤이솔루션, 배터리는 내가 종결자

[베스트리포트]피앤이솔루션, 배터리는 내가 종결자

심재현 기자
2012.06.11 15:00

1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한용범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의 '피앤이솔루션, 배터리 업계의 종결자'입니다.

한 연구원은 리포트에서피앤이솔루션에 대해 현금창출 능력, 배당정책, 재무구조, 증자 가능성 등은 물론, 경영진의 경영철학까지 조목조목 분석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한 회사에 대해 판단할 때 필요한 세부적인 사안까지 빠트리지 않은 세심함이 돋보인 리포트라는 평가입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피앤이솔루션은 배터리의 마지막 공정인 충방전기 기술에서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LG화학의 미국 미시건 중대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독점 공급하고 있고 삼성SDI 개발라인에도 50%를 공급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LG화학과 삼성SDI 등 중대형 배터리업체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이 증가하면서 동반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충방전기 매출은 4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458억원과 736억원 등 평균 60% 성장이 기대된다.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배터리 충방전기 사업은 지식집약적 사업으로 투자효율성이 높은 구조다. 시장 확대를 대비해 160억원을 투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본사를 수원으로 이전하고 나면 현재 10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이 3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내년 20%대, 2014년 37%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다. 정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계획은 지난해 500대에서 올해 3100~6600대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는 1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피앤이솔루션은 지난해 환경공단에서 발주한 충전기 190대 중 60대를 수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향후 전기차 충전기 매출은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35억원, 내년 12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배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업계 내 경쟁사들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내년 예상 ROE는 29.0%로 후성(21.0%), 솔브레인(19.2%), 일진머티리얼즈(11.2%) 등 2차전지 소재부품사보다 높은 데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배율(PER)은 3.3배로 2차전지 3개 업체 평균 9.2배에 비해 과도하게 낮게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주당 80원으로 배당성향 10%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2008년 이후 부채보다 현금을 많이 보유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온 점도 강점이다. 전체 매출의 20%가 수출 비중이지만 매출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소자 등이 수입 물량인 만큼 상호 상쇄돼 환율 민감도도 크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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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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