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3%) 오른 1945.11을 기록 중이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곧 상승반전했으며 이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21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간 단 하루(8월3일)를 제외하고는 연일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 등 LG그룹주 급등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5일 1769.31을 기록,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빠르게 반등해 전날까지 11거래일 만에 170포인트 급등하며 1940선까지 뛰어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은 9.6%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은 어땠을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9일 종가기준) 중 이 기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LG디스플레이(12,330원 ▼120 -0.96%)로 19.95% 급등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두배 웃도는 것이다.
LG전자(154,100원 ▲5,400 +3.63%)가 19.43% 올라 그 뒤를 이었고LG(108,900원 ▲4,300 +4.11%)가 14.05% 상승해 7위를 기록하는 등 LG그룹주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LG화학(429,500원 ▲4,500 +1.06%)도 11.97% 상승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소폭 웃돌았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정유주의 주가 상승폭도 컸다.SK이노베이션(134,700원 ▼3,100 -2.25%)(17.48%),S-Oil(116,800원 ▼1,400 -1.18%)(16.97%)이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삼성전자(268,500원 ▼3,000 -1.1%)가 15.72% 올라 5위를 기록했고삼성물산(14.31%),현대중공업(452,000원 ▼15,500 -3.32%)(14.02%),삼성중공업(31,950원 ▼1,750 -5.19%)(13.40%),KB금융(161,700원 ▲500 +0.31%)(13.18%),SK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12.25%)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급반등장서 소외된 대형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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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의 급반등 속에서도 주가가 하락한 시총상위주도 있었다.
전기요금 인상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한국전력(44,050원 ▼650 -1.45%)이 이 기간 4.13% 하락해 시총 상위 30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실적부진과 가입자 정보 유출 사건이 맞물린KT(59,300원 ▼200 -0.34%)가 1.36% 하락했고NHN(215,000원 ▲7,500 +3.61%)(-1.31%),LG생활건강(275,500원 ▲500 +0.18%)(-1.17%)도 약세를 보였다.KT&G(181,000원 ▲4,300 +2.43%)는 0.12% 올라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