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3]현존하는 OLED TV 기술 중 가장 어려워

삼성전자(214,500원 ▼1,500 -0.69%)와LG전자(124,500원 ▲300 +0.24%)가 곡선형 패널을 채용한 55형(인치) '커브드(곡면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맞붙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곡면형 OLED TV를 공개했다. 같은 날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고 서로 '세계 최초'를 주장하는 형국이다.
이들이 '곡선형'을 강조하는 것은 현존하는 OLED TV에서 가장 어렵다는 기술이 바로 '곡면 만들기'인 까닭이다. 업계에 따르면 패널을 휘어 고정시키는 기술은 평면 패널 제작에 비해 훨씬 어렵다. 한 마디로 기술력 싸움인 셈이다.
양사 제품 모두 플렉서블 OLED 기술이 일부 포함됐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 단계로 시작되는 것이다.

이처럼 패널을 곡선화 할 경우 시청 몰입감이 높아진다. 휘어진 패널은 어느 위치에서나 사용자와 TV 화면 간 거리가 일정해 보다 편안하게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입체감이 더해져 훨씬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화면이 더욱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낸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독특함을 자랑한다.
김개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곡선형 OLED TV는 평면 OLED TV에 비해 기술적으로 어려운 제품"이라며 "어려운 기술을 적용했지만 사용자가 보기에 훨씬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문익 LG전자 OLED TV 사업 담당은 "곡선형 OLED TV는 앞으로 TV가 나아가야 할 방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 제품 모두 평면 OLED TV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해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안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