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2013 1분기실적]현대차 1.8조로 2위에 올랐지만 전년동기比 10.7% 감소
연결 기준 지난 1분기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의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 갤럭시S 시리즈의 선전으로 이익성장세가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504곳의 2013사업연도 1분기(1~3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8조77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54.3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으며 특히 환율 악재에 고스란히 노출됐던 완성차 업체들의 충격이 컸다.
현대자동차(513,000원 ▼19,000 -3.57%)가 영업이익 1조8685억원으로 2위에 올랐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0.70% 감소했다. 주말 특근 거부를 비롯한 노사 리스크와 엔저 공습 등으로 악재가 겹쳐 실적이 악화됐다.
지주사인SK도 1조664억원으로 3위에 올랐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3.23% 급감했다.한국가스공사(38,400원 ▲950 +2.54%)와포스코(415,000원 ▲4,500 +1.1%)는 각각 8497억원과 71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153,400원 ▼5,000 -3.16%),SK이노베이션(132,900원 ▼300 -0.23%),현대모비스(422,500원 ▼20,000 -4.52%),SK텔레콤(100,000원 ▲1,200 +1.21%),LG화학(391,500원 0%)등도 영업이익 상위권에 들었지만 경기불황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5~35%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총 46개사가 흑자전환 했지만 이보다 많은 52개사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웅진홀딩스(2,795원 ▲35 +1.27%)는 1분기 577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SK하이닉스(1,222,000원 ▼3,000 -0.24%),한국전력공사(46,200원 0%),농심(381,500원 ▲6,000 +1.6%),신일건업,한미약품(497,500원 ▲7,500 +1.53%),농심홀딩스(97,500원 ▲1,300 +1.35%)등도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적자로 돌아선 기업 가운데는 건설과 조선·중공업 관련 기업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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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GS건설(40,750원 ▼800 -1.93%)과삼성엔지니어링(52,500원 ▲2,200 +4.37%)은 각각 4122억원과 1804억원의 순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SK네트웍스, 현대엘리베이터,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 OCI, 한라건설, 호텔신라 등도 적자전환 기업에 포함됐다.
영업이익 증가율 부문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3553.15%로 가장 높았고 SH에너지화학, 한미사이언스, 신일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한국카본, 경방, 한익스프레스, S&T모티브, 삼립식품 등도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SC엔지니어링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34억원에서 2억원으로 급감, 감소율이 94.06%로 가장 높았다. 대호에이엘, 세원셀론텍, 대유에이텍, 대창, MH에탄올,남양유업(52,100원 ▲600 +1.17%)등도 영업이익 감소율이 90% 안팎에 달했다.